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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딸 사칭한 직원에게 수십 년 운영해온 카레집 상호명 빼앗긴 일본인 사장님

부산에 위치한 한 카레 전문점이 직원에게 상표명을 빼앗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인사이트겐짱카레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부산에 위치한 한 카레 전문점이 직원에게 상표명을 빼앗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이는 골목식당 덮죽 표절 논란 당시와 흡사해 누리꾼 사이에서도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최근 부산 '겐짱카레' 대표인 요시다 켄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내용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kenji4328'


그는 "저는 2006년부터 부산에서 카레 전문점을 시작했으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지금까지 계속 운영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지금까지 사용한 겐짱카레를 저희 가게 주방에서 일하던 직원이 저 몰래 상호명과 얼굴 마크까지 본인의 이름으로 상표 등록해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에서 제 딸을 사칭했고, 그것도 모자라 가게 상호명으로 겐짱카레 서면점 등을 오픈해 본점 근처에서 버젓이 장사하며 제 카레 인생을 통째로 빼앗아가려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겐짱카레를 계속하면서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살았다"며 "인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모닝와이드'


실제로 겐짱카레 본점을 방문한 이들에 따르면 가게 벽면에 "겐짱카레 서면점·40계단점은 저희 겐짱카레와 관계없습니다"는 문구가 써 있다.


더불어 "'미치코'라는 사람은 자신들의 딸이 아니다"는 말도 적혀있다.


누리꾼은 "분점 내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구나", "딸까지 사칭하다니", "진짜 너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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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짱카레 요시다켄지 입니다. #겐짱카레본점 #남포동맛집 #중앙동맛집 #카레맛집 #맛집 #부산카레 #겐짱카레본점진실 #일본식카레 #상표등록도용 #첫인사 #부산맛집 #답답함 #억울함 #호소문 #일본인부부 #일인시위 #도와주세요 #인스타시작 #맛집 안녕하세요. 켄짱카레본점대표 요시다켄지입니다. 지금까지 겐짱카레를 아껴주시고 방문해주신 모든 손님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스타를 통해서 지금 제가 겪고있는 고통을 겐짱카레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께 저의 얘기가 진실하게 전달되길 희망합니다. 저 요시다켄지는 2006년부터 이곳 부산에서 카레전문점을 시작하였으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지금까지 계속 카레식당을 운영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사용하고 쌓아온 겐짱카레 상호를 저의 가게 주방에서 일하던 직원(현재 겐짱카레 서면점과 중앙동 본점이라 칭하는 곳의 사장)이 저 몰래 겐짱카레 상호명과 얼굴마크 까지 제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상표등록 하여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장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딸이라고 방송을 통해서까지 사칭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저의 가게 상호명으로 "겐짱카레 서면점"과 "겐짱카레본점(중앙동)"을 오픈하여 겐짱카레를 최초 시작했던 가게(중앙본점) 근처에서 버젓이 장사를 하며 저의 카레인생 모든 것을 통째로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제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저는 지금까지 제2의 고향인 부산에서 겐짱카레업을 계속하면서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살며 제 마음의 고향인 지역부산에서 열심히 살면서 인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다가가는 겐짱카레(요시다 겐지)가 되겠습니다.

KENJI YOSHIDA(@kenji4328)님의 공유 게시물님,